울릉도아리랑 전파 최선, 울릉도 일상과 애환 혼이 담긴 아리랑

▲ 지난 10일 황효숙(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장)씨가 충남 공주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 공주아리랑 경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 황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울릉도·독도아리랑본존회장)가 지난 10일 개최한 제4회 전국 공주아리랑 경창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공주시 주최, (사)공주아리랑보존회 주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역사연구원, (사)한계례아리랑연합회,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 공주문화원, (사)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사 후원으로 개최했다.

대회는 충남 공주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했으며 공주아리랑과 울릉도아리랑을 경창한 황효숙(여·52)씨가 동상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황씨는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사)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를 이끌어 오면서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생생문화제)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 배워부르기 프로그램 전개와 지역 초등학교 정규 음악수업에서 국악을 교육하는 등 울릉도아리랑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전국 공주아리랑 경창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울릉도아리랑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며 “국토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섬 울릉도의 일상과 애환, 혼이 담긴 울릉도아리랑을 경청한 후 새삼 아리랑의 가치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황효숙 회장은 “이번 전국 공주아리랑 경창대회를 통해 우리 울릉도아리랑을 만방에 알리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울릉도아리랑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