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여성단체, 라인댄스·색소폰 연주·한국무용 등 다양한 무대 펼쳐

▲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여성리더 재능자랑 어울림 한마당’행사에서 이철우 도지사(뒷줄 가운데)가 주요참석자, 공연팀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리더 재능자랑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2개 도 단위 및 시·군 여성단체가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한국무용 등 다양한 내용을 구성해 꿈꿔 왔던 무대발표의 시간을 갖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생활개선회도연합회 소속 예천용문지회(회장 정계회, 2005년 구성) 회원들은 건강생활체조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에서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어려운 주변을 위한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으로 발전해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북여성 리더들의 잠재적 역량을 더욱 개발하고 여성들이 상호협력하며, 여성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를 주관한 윤난숙 경북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단체가 여성권익 증진과 여성리더의 역량개발, 여성단체의 결집을 위해 여성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할 때”라 강조하고 “여성단체가 경북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여성들이 합심·단결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양성 평등사회를 실현해 달라”며 “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생활권별 특성을 고려한 여성일자리 창출, 경북형 육아공동체 육성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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