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18 희망 플러스 김장나눔 한마당’ 열어
올해 폭염으로 인한 채소의 가격상승으로 김장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달서구는 품앗이로 서로 돕고 나누며 겨울을 났던 김장문화 전통을 이어 ‘희망+ 김장나눔 한마당’을 열어 47개 단체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김장을 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이날 나눔은 먼저 몸풀기 체조 후 47개 단체 5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40개의 부스에서 3천200포기의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포장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계층 1천60세대에 전달한다.
특히 이번 나눔은 재능봉사자가 몸풀기 체조를 이끌고, 배추·무·고추 전신 인형탈 이벤트를 운영하며, 봉사활동 중 직접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소장할 수 있는 V-포토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김장참여 봉사자들을 위해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귀 지압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행사 운영과 진행에도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더해 다채롭게 열린다.
달서구 ‘희망 플러스 김장나눔 한마당’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달서구의 특별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까지 총 249단체, 3천447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5천894세대의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김장을 나눴으며, 올해부터 7월에는 열무물김치를 만들어 나누는 ‘희망플러스 여름김장 나눔마당’도 새롭게 운영해 여름과 겨울 두 번의 김장나눔 행사로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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