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소아청소년과 이동원 과장을 중심으로 내과, 치과, 간호사, 안과, 약사 등 전문 의료진과 행정 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14명이 참여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대구파티마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캄보디아를 비롯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년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봉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지역 땅그라시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빈혈, 감기, 기생충, 충치 등에 대한 진료와 의약품 처방을 통해 평소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보지 못했던 환자 1천여 명에게 선진 의료를 펼쳤다.

이동원 과장은 "이번에 방문한 자카르타 빈농지역 현지인은 평생 동안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3분의 1 정도로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향후에도 의료 낙후지역과 국가를 방문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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