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째를 맞은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3명의 후보중 대상, 금상, 은상 등 6명을 가리는데, 성주군의 서순자 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씨는 지난 43년간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원 등에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봉사, 도시락 배달, 김장나누기, 목욕 및 세탁 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으며, 또한 환경정화활동과 지역축제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했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주 고령/최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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