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장애인 한마음스포츠대회 단체 사진.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 제공
(사)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주최한 '제4회 영남장애인 한마음스포츠대회'가 지난 20일 포항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선수 및 참관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이번 대회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해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 경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영남지역 장애인단체장 등 다수의 내빈이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지역 간 교류를 통한 한마당 체육대축전으로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및 전문성강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선언,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남 각 지역에서 참여한 장애인들의 한마음노래자랑이 열려 화합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후 한궁, 투호, 플로어 컬링,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에서 다양한 유형별 장애인들이 열띤 응원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 이외에도 체육관에 마련된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유용한 정보 및 체험 할 기회를 제공했다.

장재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영남장애인 한마음스포츠대회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시간을 가지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데 의미가 있다”며 “스포츠대회를 통해 영남장애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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