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오션네트웍스 김길용 대표이사.
11월20일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주)오션네트웍스 김길용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뽑혀 2019년 회장으로 추대됐다. '고객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묵묵히 40여 년 외길을 걸어 온 김 대표를 만나 인터뷰 해봤다.

Q.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협의회 2019년 회장으로 뽑힌 소감은?
얼떨결에 회장으로 추대를 받았지만 사단법인 협의회로 등록된 만큼 다른 강소기업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고 이렇게 인터뷰 하는 것도 괜찮은 건지 고민이 되지만, 54개 기업의 대표가 된 만큼 지역에 있는 역량 높은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로부터 지원을 많이 받았기에 받은 것을 사회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Q. (주)오션네트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주)오션네트웍스는 지난 1983년 10월에 설립된 정보통신공사업으로서 통신기기, 의료기기 제조업, CCTV, 영상장비 제조·판매, 시스템통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4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40억 가량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주)SKTelecom 동부권(대구·경북) 2군데 협력업체를 등록했으며, 2014년 6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2015년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증 취득 · 불법쓰레기 투기 감시제어장치 특허출허원을 내는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해 지난해 6월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묵묵히 한 길을 걸어 온 결과 수상도 많이 했다. 지난 2006년 2월 정보통신부장관 표창, 2011년 경북도지사 표창·방통위원장 표창, 2013년 5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 2016년 9월 포항시장 표창, 2018년 경북도지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국회의장 표창 등 다수의 상장이 경력을 말해준다.

Q. 앞으로의 꿈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나 5세대의 통신에 대해서 다른 시 보다 훨씬 더 앞서 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쓰고 싶다. 시와는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개인의 투자를 하더라도 한번쯤 시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품의 휴대폰이 출시돼도 우리 같은 업자가 없으면 통신이 원활하게 되지 않듯이, 교류의 중간업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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