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는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 이종호 한울본부장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전 방사능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주, 포항 등 국내 지진 발생에 따라 원전안전에 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한울 1, 2호기 등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원전밀집 지역인 울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울진소방서 대원들의 현장대응 역량강화를 위해서다.

교육훈련은 ▲원자력 시설과 방사능 특성의 이해 ▲비상 발령 시 주민 보호조치 계획 및 현장 소방대원들의 개인안전수칙 ▲통제선 설정 방법과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 구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제갈경석 울진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상호 공동대응 훈련 실시 등 원전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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