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단운영 및 지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높은 평가 받아

▲ 경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타 센터와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역기관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2018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경북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타 센터와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역기관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및 학습지원을 위해 15개소의 도,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다.

도는 2014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과목지도를 위해 학원강사, 대학생, 퇴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 학습지원단'을 지속적으로 지원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도 및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 받은 청소년은 2천845명으로 이 중 검정고시 합격 619명, 복교 및 대학 진학이 171명이며 351명이 직업훈련 및 자격취득을 했다.

아울러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상공회의소 협력체결 이후 2명의 청소년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도 학교 밖 청소년 직업역량강화사업 기관에 선정돼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 및 인턴십,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업중단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 다시 도전하고, 새로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원 경북도 청소년진흥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허브기관으로써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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