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받는 하나님의 은혜’ 소개

정치적 언급 안 해… “지진피해 극복 힘 보탤 것”


보수진영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포항장기지역기독교연합회초청으로 특강을 펼쳤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정치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황 전 총리는 3일부터 5일까지 포항 장기면 YPC수련원에서 열린 ‘2018 청지기 세미나’ 에 참석해 ‘그리스도인 된 은혜’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은혜, 삶이 변화되는 은혜 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포항이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자신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래 창원지검장, 대구 고검장, 부산 고검장, 법무법인(유) 태평양 변호사, 제19대 총선 선거방송 심의위원장, 법무부 장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기관들이 실시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차기 대선 범보수 대표주자 중 1위로 달리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 전 총리는 12.9%를 기록, 15.1%를 기록한 이낙연 총리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TK), 강원, 부산·울산·경남(PK)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선두를 보여 차기 보수세력의 대권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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