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원 조감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언제 상주로 오나? 상주 이전이 발표된 지가 1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당장에라도 천지개벽이 될 줄 알았지만 변화는 감감무소식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주시는 이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추진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과 11월 사벌면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적절한 보상과 주민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 대표들과 상주시장과의 간담회를 올해만 3차례에 걸쳐 가졌다. 또한 지난 11월 주민 설명회에 이어 경북도도농업기술원과 상주시는 주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을 나눌 수 있는 주민 설명회를 조만간 다시 열 예정이다.

이전 작업에 속도도 내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투 트랙으로 진행해 타 도에 비해 1~2년 빠르게 이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2021년 조기이전을 목표로 발 빠르게 사전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12월 중 상주시의회 의견 청취 후 2019년 2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심의회를 통해 사업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종현 상주시 미래전략추진단장은 “2021년에 경북 농업을 이끌어 가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상주시로 이전하게 되면 상주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가 되어 푸른 농촌 희망도시로서 농업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삶의 터전을 상실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생활 안정과 소득 창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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