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산 농업인 위해 200톤 추가 매입

김천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관련해 경북도로부터 추가로 배정받은 200톤의 매입물량을 지난 7일 건양 RPC에서 톤백 수매를 통해 전격 추진했다.

김천시의 이번 추가 매입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이 전년대비 1천237톤이나 감소함에 따라 그동안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추가 물량 배정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경북도는 쌀값 상승 기대심리 등으로 인해 영양군과 고령군이 배정물량만큼 매입하지 못하자, 잔여물량에 대해 김천시에 우선 배정하게 됐다.

이로써 김천시의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은 1차 8만4천562포/40kg에 이어 이번 추가 매입 5천포/40kg까지 총 8만9천562포/40kg에 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건양RPC 추가 수매현장을 찾은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시 논 타작물재배 실적 저조로 인해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이 26.8%나 감소, 벼 생산 농업인들의 고충이 상당했었다”며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그동안 논 타작물재배에 적극 참여했던 쌀 전업농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하며 추가 수매에 참여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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