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얏고 천년의 이야기

고령군은 지난 5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가얏고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은 2015년 창단 이래 올해로 4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하였으며, 매년 전국적으로 순회공연을 개최하여 고령이 가야금의 고장 임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수명(壽命)이 천년만년 이어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천년만세), 가야금병창 사랑가를 25현가야금 2중주와 함께 편곡한 (사랑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사철가), 제주도에 전래되는 민요 (용천검), 남도민요 강강술래를 주제로 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전통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출연으로 7회 칠곡향사가야금 병창대회에서 초등부대상을 수상한 쌍림초등학교 가야금병창반(지도:이정영)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