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제공
명호면의 낙동강 첫마을 명호 재래장터가 8일 오전 9시 명호면 시가지 주차장에서 35년 만에 새롭게 개장했다.

첫 개장 날, 영하 12도의 추운 날씨에도 과일, 어물, 의류, 잡화, 주방용품, 먹거리 등 약 30여개의 다양한 품목을 파는 상인들과 명호, 봉성, 재산, 영주, 안동 등 각지에서 온 1,300여 명의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장터가 북적였으며 매호 풍물단의 풍물 공연, 색소폰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가 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낙동강 첫 마을 명호 재래장터는 통리 10일장을 벤치마킹해 매월 8일, 18일, 28일 열리게 되는데 명호면과 시장번영회, 청량회 등 명호면의 발전을 위한 여러 단체가 합심해 준비했다.
장을 찾은 명호면 주민들은 “명호에서 장이 열린다고 해서 왔는데 구경거리도 많고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물품들을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병선 명호 시장번영회장은 “첫 개장 날은 장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장을 찾는 주민이 많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이 10일장이 꾸준히 열릴 수 있도록 면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