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태 칼럼집 출간

베스트셀러‘고전오락’으로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허경태 작가의 칼럼집(243쪽, 좋은땅)이 출간됐다. 책의 제호를 '쉬지 않고 표현해야 사랑이다'고 정한 것은 그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품었던 세상, 사람, 나라, 고향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제1부 세상사랑 이야기는 학원 강사 시절 수험생들과 다양한 삶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쓴 글 중의 일부이며, 제2부 사람사랑 이야기는 이웃의 따듯함에 순간순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이다. 제3부는 작가의 정체성을 갖게 해준 우리나라가 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애정의 글이며, 제4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 동안 포항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했다.

작가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사람은 누구나 함께 더불어 살아갈 때 의미가 있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것을 반드시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만나 식사도 함께하고, 산에도 가고,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적극 권하고 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죽을 때까지 매년 1권 이상의 책을 쉬지 않고 쓰면서 부끄러워하게 될 일을 하지 않으며 사는 것을 목표로 부단히 자신을 성장시키며 살아갈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허경태 작가는 경북 포항 출생으로, 시집 '이조여인'(89년)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포항시 공무원으로 20여 년간 재직했다. 이후 허경태 철학논술교실, 파피루스 학원을 운영했으며, 고대학원 진학지도실장, 대성N학원 논술연구소장으로 논술·구술·면접을 강의하면서 지역일간신문 객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부터는 지역일간지 선임기자, 논설위원, 취재국장을 거쳐 편집국장으로 일하면서 저술에 전념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목천고전연구실에서 사서삼경과 한시를 공부하면서, 사문학회원으로 활동하면서 2007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愛竹軒山房'을 통해 청소년과 문학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시집 '이조여인', '시인은 죽어서 바다가 된다'(2인 공저), 논술서 '기초글쓰기', '갈래글쓰기', '기초논술', '실전논술', '대입주요논제 20', 산문집 '세상사는 이치', '흰 고독의 순간이 찾아올 때', 인문고전서 '고전오락-고전에서 얻는 다섯 가지 즐거움', '정신문화의 원류, 서원을 찾아서 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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