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고 3학년 여학생 150명 참여, 화재사고 예방, 성범죄 예방 교육 등 특별 강연

▲ 10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포항 세명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경북도에서 진행한 안전교육을 받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포항 세명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강사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및 여성의 삶’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이어 포항 남부 소방서 최정민 소방관이 화재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노인, 어린이 등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지만 안전에는 어떠한 계층도 소외 돼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에는 ‘빅데이터로 보는 도내 안전사고 분석 연구’를 통해 기본 현황분석 및 대응책을 집중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폭 넓은 안전의 개념으로 도민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사고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고 안전교육에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야 된다”며 “특히 고3 학생들은 입시가 끝나고 들뜬 마음에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