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교장 류세기)는 지난 8일 영천 및 대구 일대에서 통일 안보 교육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교내 통일동아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본교 학생 30명과 교사2명이 함께 영천 전투 메모리얼파크와 대구 여우별 아트홀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문화를 접하게 하고 통일 안보교육을 통해 평화 시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날 오전에는 대구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하고 동명소설을 연극화한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연극을 다함께 관람하고 오후에는 영천 전투 메모리얼 파크에 방문하여 한국전쟁 당시 영천지역의 치열한 전투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통일 동아리 교사는”한국전쟁 당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나라는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말고 항상 마음속에 기억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안여자중학교 통일동아리는 올해 초부터 4회에 걸쳐 경북지역 호국보훈지를 찾아가 통일 안보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소외계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및 진로체험을 실시함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