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첨복재단과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11일 씨제이헬스케어 연구소에서 합성신약개발 분야의 육성과 두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첨복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과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11일 씨제이헬스케어 연구소에서 합성신약개발 분야의 육성과 두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씨제이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약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과제 기획 및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지원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순환, 암, 소화, 신장, 수액 등의 분야에서 신약, 바이오의약품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제약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30번째 국산 신약인 우수한 효능의 위산분비차단제인 케이캡을 허가받았으며 최근 First-in-class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섬유화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합성신약 개발 분야 공동연구를 기획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고 그에 필요한 세미나·포럼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의 상호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섬유화 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신규 기전의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울러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기 구축한 기반기술, 인프라 및 연구성과를 활용하고 단백질 구조분석과 리간드 기반 virtual screening 및 의약합성 평가 기술을 통해 특허성과 동물 효능을 확보한 신규 신약 물질을 개발한다.

손문호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올해 활발하게 추진한 Open Innovation에서 일궈낸 공동연구 결과물이며 우수한 신약 개발을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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