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2018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결혼이민여성 한국어말하기대회와 교육생 장기자랑, 자녀합창, 이중언어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됐다.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여보! 가족여행 떠나고 싶어요”, “인연으로 소통하는 대한민국”, “한국생활 277일” 이라는 독특한 주제들로 총13명이 참가해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한 팜티찐(베트남) 씨는 “낯선 한국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인내와 지혜로움이 필요하다”며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헌원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모든 결혼이민여성들이 주위의 편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울원자력본부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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