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사례관리 유·아동 및 양육자 40명과 크리스마스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곰돌이의 크리스마스선물”이라는 작품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주고 간 선물을 늑대가 훔쳐간 줄도 모르고 울고 있는 곰돌이 앞에 캐럴소리와 함께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형극단 ‘모여라꿈동산지니’의 작품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 인만큼 등장인물과 직접 대화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조용히 관람만 하던 수동적인 공연관람의 틀을 깨고 왁자지껄하면서도 유쾌한 인형극 관람의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은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기분이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염호 여성출산보육과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움츠려 있지 않고 아이들과 인형극관람을 위해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해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기관으로 신청 및 상담문의는 054-270-307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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