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항 내에 여러 척의 선박이 겹겹이 계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씨는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어선으로 이동 중에 발을 헛디뎌 어선과 어선 사이로 빠지게 되었다.
인근을 지나던 정모 씨가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구룡포파출소로 뛰어 들어가 신고했으며 해경이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했다.
익수자 이모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찰과상과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바다 주변이 얼어 더 미끄러울 수 있고 바다에 빠지면 저체온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실족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주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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