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꽃피운 2018 달성…지역 내 자원봉사자 500여 명 참석·축제의 장

▲ 12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달성군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김문오 군수(가운데)가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12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지역의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의 미래 달성을 꽃피우는 그대는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2018년 달성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맞아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과 더불어 2018년 한해 달성군 곳곳에서 뜨겁게 이어온 자원봉사들의 노고를 격려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 최상국 군의회의장, 시·군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행복1등 도시, 안전1등 도시 달성군의 동반자인 자원봉사자들의 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1부 행사에서는 재능기부로 이뤄진 문화공연과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의 축하공연, 변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2부 행사에서는 2018년 올 한해 뜨거웠던 봉사현장 영상을 상영, 다시금 그날의 진한 감동을 느끼고, 내년에도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코자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대회사, 축사,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식전공연의 관람료는 4년째 이어온 ‘사랑의 라면 기부’로 갈음했으며, 기부 받은 라면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케 된다.

특히 달성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나눔의 실천은 지난 10월 국민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달성군 유일 수상)으로 결실을 맺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문오 군수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손길로 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달성군이 대구의 미래로 도약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돼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발전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달성군 주최,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13년째 진행돼 오고 있으며, 한 해 자원봉사를 총결산하고, 자원봉사자 간 화합의 시간을 가져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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