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달서 희망 나눔 꾸러미 가족봉사활동’모습./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오는 15일 구청 대강당(2층)에서 50가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아동 100명을 위해 선물꾸러미를 포장하는‘희망 나눔 꾸러미 가족봉사활동’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나눔은 가족 간 소중함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봉사활동으로 연말을 맞아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모니카 아름소리 앙상블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자원봉사 기초 교육이 이어지고, 전문 강사의 지도와 함께 희망 나눔 꾸러미를 만든다.

특히 나눔 꾸러미는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면바지, 수면양말과 함께 학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담고 있으며 리본공예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선물 형태로 정성껏 포장된다. 완성한 나눔 꾸러미는 22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달서구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꾸러미를 선물 받는 어린이들도 기쁘지만 참여한 가족 봉사자들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함께 해 보람이 클 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달서가족의 사랑의 온기를 계속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 희망 나눔꾸러미 만들기 가족봉사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연말 마지막 나눔 활동으로 지금껏 256가족 791명이 함께해 저소득 아동 5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꿈과 희망의 온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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