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갑 지역구 현장애로 끝장내기 합동간담회 개최

▲ 1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정종섭(대구동구갑)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지역 12개 업체와 전담반 등과 ‘합동간담회’를 갖고 있다./대경중기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대구 동구갑 지역구 정종섭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지난 12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12개 업체와 합동전담반 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끝장애로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12개 국회의원실과 지원기관이 기업의 고민을 함께 듣고 끝까지 해결해 주는 실질적 창구가 되기 위해 동(을)·서·달성·달서(갑)·북(을)·달서(을)·북(갑)·달서(병)·수성(을) 지역구에 이어 릴레이로 개최된 열 번째 자리였다.

매주 수요일을 고정으로 지역구를 순회 개최하는 합동간담회는 대경중기청이 ‘TF' 운영을 전담하고, 국회의원실과 중진공, 소진공, 신보, 기보, 보증재단, TP, 창조센터 등 유관기관이 스크럼을 구성해 애로 청취부터 합동해결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애로가 있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의사에 따라 실무형으로 열린 간담회는 현장에서 들은 것을 즉석에서 바로바로 답변을 해 가면서 진행하는 쌍방향 논의와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스타트업 사업화자금 확대, 수주계약 매출인정, 조합 현물출자 지분 환원, 의료기기 구입보조금 지원, 기존기업 R&D 확대, 택배비용 부담완화 등 다양한 어려움을 진솔하게 개진했으며,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말라는 여담도 덧붙였다.

간담회만큼은 한주도 빠짐없이 직접 챙겨오고 있는 김한식 청장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드릴 수야 없겠지만, 바쁜 사장님들께 잔뜩 기대만 주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노심초사한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말씀들은 신속히 담당자를 배정하고 끝까지 처리해서 청장명의로 결과를 회신해 드리겠으며, 처리된 결과들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누구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8회까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과제들은 매뉴얼에 따라 처리해 개별업체 회신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 완료했으며, 9회 수성구(을)에서 수렴된 애로과제는 현재 처리 중에 있으므로 정해진 날짜에 결과를 꼭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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