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어울림마당. /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 마침표 그리고 시작’을 포은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해 연말에 열리는 행사로 우수 이용자와 우수 독서회 및 독서동아리,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독서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가 큰 서보국 포항시 서점조합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각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한국도서관협회와 시립도서관이 선정하는 ‘책 읽는 가족’에 대한 시상,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모범 다독자 시상이 이어진다.

또한 회원들 자체적으로 꾸려나가며 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포항시립도서관의 독서회 및 독서동아리에 대한 시상과 도서관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나누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 및 모범작은도서관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이어 우수독서동아리로 선정된 포항즐거운보드게임동아리의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보드게임' 시간이 준비돼 있다. 책에서 파생된 보드게임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포항지역을 소재로한 보드게임의 책을 이강덕 시장과 함께 읽어보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도서관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지역작가들의 포항이야기 그림동화 낭독회가 있을 예정이다. 2018 포항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아라동화창작’에서 제작된 포항그림동화를 주제도서로 작가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호미곶이야기'의 장가영, 최수정 작가와 '별에서 온 선물'의 권정숙 작가가 함께하며 전은주, 박해강 작가의 '황어'는 샌드아트로 함께한다.

포항시립도서관 송영희 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시상을 통해 시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자발적 도서관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2019년에도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는 삶의 행복이 커질 수 있게 시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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