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금융지주 제공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수여받았다.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2016년 10월 정식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지난해 4월부터 인증제도가 국내 도입됐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60여 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DGB금융지주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부패 리스크를 분석하며 부패방지경영 방침 및 규정의 제정, 모니터링, 개선조치 등의 과정을 거쳐 엄격한 2단계 심사를 거쳤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DGB금융지주의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부패 리스크 차단 및 예방을 실천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으며 금융기관으로서 추구해야할 윤리경영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인증 획득 의의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온 DGB금융그룹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금융지주 최초로 인증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윤리경영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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