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은 연말을 맞아 20일과 21일 양일간 전 임직원이 참가해 경주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과 ‘아동양육시설 재능기부 및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한해동안 매달 해오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를 실시해 주변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지난 20일 블루원 임직원 20여 명은 지역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26가구에 연탄 1만장(650만원 상당)을 좁은 골목길 가구 가구마다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러 겹 비닐을 둘러친 방문을 열고나와 마루에 앉아 연탄이 창고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 조용수 할머니는 “방에 온기라도 느끼려면 하루 연탄 3장씩은 때야 되는데 아끼느라 2장씩 밖에 못 때고 있는데, 이렇게 연탄을 많이 지원해줘서 올겨울은 걱정이 없겠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21일 임직원들은 아동양육시설인 경주 성애원을 찾아 성탄절 선물 전달과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참가해 전기·난방·온수·배수·통신 등 건물 전반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정비하고 보수하며, 사용자들에 대한 안전과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또, 블루원리조트의 특급 요리사들은 성애원 주방으로 자리를 옮겨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과 자장면을 정성껏 준비했다. 저녁에는 성애원의 모든 아동·학생, 교사·직원들과 블루원 직원들이 함께 맛있는 만찬을 나누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현재 성애원에는 45명의 아동·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블루원 임직원들은 해마다 ‘소원을 이뤄주는 파란 산타 블루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아동들이 원하는 물품 목록을 사전에 전달받아 성탄절 선물을 준비한다. 올해에도 모든 아동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선물을 받아든 이소율 어린이는 “올해 제가 꼭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을 성탄절 선물로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해마다 블루원 파란산타 아저씨들이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성탄절이 기다려져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블루원의 전 계열사는(경주 디아너스, 블루원용인, 블루원상주) 연말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소외된 계층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블루원 전 회사는 각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에 월 2회 반찬지원행사를 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마을 회관에 수박을 전달하거나 마을 발전기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은 여름 성수기에 지역주민들과 지역의 소외계층 주민과 아동들을 워터파크로 초청해 물놀이 행사를 지원한다. 블루원 용인과 블루원 상주는 지난주 주변지역의 소외 계층과 독거세대 주민들에게 연탄과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블루원 윤재연 대표이사는 “블루원은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 각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적극 실천해 함께 잘살기 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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