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부중 경북동부본부장
콘텐츠산업은 미래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꼽히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2017년 2조 1,190억 달러 규모(2016년 대비 5.3% 성장)에서 향후 연평균 4.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규모는 미국이 전체 30% 이상을 차지(8,180억달러), 한국은 2.5%(550억달러)로 아시아에서는 3위,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발전 인공지능에 따른 자동화 등으로 기존 일자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타 업종에 비해 고용유발 계수 및 청년종사자 비중도 높은 상황이다.

더구나 고용유발계수(명/10억원)는 콘텐츠산업이 12.1명으로 반도체(3.0명),자동차(6.8명)을 상회하며, 29세 이하 청년 종사자의 비중은 30.6%로 전 업종 평균인 14.8의 두배 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을 지난 12월 13일 발표하는 등 우수 콘텐츠 제작역량 및 지역콘텐츠 기반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핵심과제로 도출하고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922년까지 일자리 3만3천명, 매출 24조 7천억, 수출 26억달러를 창출할 전망으로 각 자치단체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 중에 있다.

서울시는 민·관(市,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이 협력해 잃어버린 문화재인 돈의문을 디지털로 재현 . 복원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돈의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 인근에서 스마트기기로 비추면 화면상에 돈의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경기도는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e스포츠 전용경기장 개소 및 트레이닝센터 건립, 아마추어대회와 가족체험형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콘텐츠 발굴 . 육성사업과 문화콘텐츠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서귀포CGI에니메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이중섭 거리와 현재 조성중인 서귀포 문화광장 등과 연계하여 에니메이션 . 웹툰산업 특화지역으로 조설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점차 빠르게 진화하는 컨텐츠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혁신과 융합에 유리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콘텐츠 개발자의 창작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재능을 갖춘 영세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 완화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과의 융합 및 연구개발 활동 강화를 주문하고, 아울러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이를 타산업과 접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가상현실 기술은 교육·영화·게임 등 각종 콘텐츠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므로 정부와 기업들이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북도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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