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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반구십리(半九十里)와 12월
   
반구십리(半九十里)는 유향(劉向)의<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서 유래된 말로써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 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의미다.

2018년 무술년도 이제 며칠 밖에 남지 않았다. '노란 개의 해' 라며 커다란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을 마무리할 시점이 됐다. 1년을 마무리하는 때, 누구나 지난 일을 돌아본다. 누군가는 자신의 계획이 이뤄진 것에 만족하고, 누군가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에 아쉬워한다. 또 누군가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8년 정치권 이슈를 되돌아보면 우선 ‘은둔의 지도자, 세상에 나오다!’ 란 수식어를 뒷받침 해주듯 남북 정상의 단독 면담으로 세계가 주목했던 도보다리 면담을 1순위로 꼽을 수 있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난 날 30분 간 단독 면담이 이뤄진 도보다리는 이제는 관광지로 남아 역사적인 도보다리가 됐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으로 시작된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2018년의 끝자락을 ‘이제 절반쯤 왔다.’ 로 여겨 최선의 노력을 기대해본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2018 이슈를 되돌아보면 당연히 황 천모 상주시장 민선7기 출범을 꼽을 수 있다. 황 천모 상주시장이 지난 7월 2일 취임 행사를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황 시장은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상주의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주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하는 첨단 농산업 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토대로 하는 첨단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관련 생산ㆍ교육ㆍ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조성된다.

이 외에도 ‘정주시설, 농촌문화 체험 존 및 문화거리’를 조성해 청년층의 식(食), 락(樂)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혁신밸리가 지역민과 연계되고 관광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앞으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제2의 르네상스 시대’ 가 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하는 '행백리자(行百里者) 반구십리(半九十里)' 의 뜻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상주/정철규 기자  dnfvm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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