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사업 2,08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

문경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 및 다양한 경험과 인생의 노하우를 가진 어르신들에게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0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대폭 확대되어 지난해 대비 480명이 늘어난 2,08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63억 6900만원으로 45.5%가 증액됐다.

일자리 분야로는 △노노케어, 환경개선, 기초질서지킴이, 전래놀이 전수 등 공익형 사업 1,750명 △우리표고, 동네점빵, 한끼뚝딱, 동네방앗간 등 시장형 사업 225명 △취약계층 지원시설 환경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에 11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지역적합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주력해 장애인주차구역 관리지원 및 동네방앗간 사업단을 신설·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문경시니어클럽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앞으로도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소득단절, 건강저하, 노년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며 “어르신들의 근로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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