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스마트 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한 농장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는 탓에 농업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7일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한다.

미래농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보급 활성화 및 사업화 등 단계별 포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는다.

또한 양 측은 스마트 농업 분야 융합연구, 사업과제 발굴·협력, 기술 보급·진흥, 핵심 연구시설·기기 지원,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추진한다.

농업강국인 네덜란드는 스마트 팜 기술로 식물공장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유럽 전역에 수출한다고 대구TP는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도 ICT를 활용한 농업 선진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워 공격적 투자와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대구TP는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활용해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경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 직무대행은 "스마트 팜 산업이 지역 혁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