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취임한 윤영란 남구청장은 혁신, 협치, 소통을 기반으로 남구민 생활 구석구석을 살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남구’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 중심, 생명존중 안전도시 구현 ▶사람 중심의 교통 및 도로환경 조성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남구 건설 ▶모두가 함께 잘사는 민생경제 회복 ▶사람 중심의 협업행정 구현 등을 추진해 보다 행복한 남구청을 만들어 나가려고 애쓰고 있다.

다음은 윤영란 남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기해년 남구청장으로 오게 된 소감은?
요즘 경제가 얼어붙어 살림살이가 어려워 시에 대한 요구사항과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남구청장은 본청과 다르게 시민과 밀착해 소통을 할 수 있는 만큼, 손이 닿지 않는 작은 곳의 소리도 귀 기울여 구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행정업무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력과 열정으로 하는 것이기에 열정을 가지고 남구민의 행복지수 높이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포항시 남구청장으로서는 첫 여성출신인데 남성보다 잘 할 수 있는 행정은?
여성 지도자로서 혹여나 리더십, 추진력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여성의 강점인 부드럽고, 온화하고 따뜻함을 살려 어머니의 마음으로 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어머니란 자식이 ‘힘들다, 아프다’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를 채고 조치를 취하듯이, 남성이 보지 못하는 곳을 엄마의 눈으로 세세하게 보고 시민의 마음을 읽어 내겠다. 요즘 삶이 팍팍한데 구민들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그들과 소통을 통해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6년동안 행정을 하면서 조정능력, 합리적 판단의 감각을 키워 온 만큼, 핑크리더십을 가지고 소신있게 남구청을 이끌어 나가겠다.

- 2019년 남구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핵심 행정은 무엇인지?
2019년의 핵심 행정은 남구민들의 안전을 꼽을 수 있다. 사람 중심의 교통 및 도로환경 조성으로 시민불편 해소와 도로·차량 통행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교량·시설물 안전관리 및 보행자 안심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운동으로 구민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남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9년 기해년의 새로운 해가 떠오른 만큼 희망차고 건강한 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남구청의 행정을 믿고 협조해준 만큼 앞으로도 구청을 믿고 따라와 주면 감사하겠다. 이웃 간의 양보와 배려를 통해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남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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