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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통령과 청와대 새 참모진에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2기 참모진을 발표했다. 중국대사로 재직하던 노영민은 임종석 후임으로 비서실장, 한상도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의원,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모두가 친문(親文)으로 이번 인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국정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고 일갈(一喝)하였다. 상대에게는 봄바람처럼, 자신에게는 가을날 서리처럼 처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노영민 새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롭게 나아갈 2기 청와대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 활력을 도모할 최적임자라 할 수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주중대사 등 다양한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평가한다”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당정청간 긴밀한 소통은 물론 국회 및 각 정당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낼 적임자로 보인다”고 했다.

윤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대해서는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MBC 보도국 기자에서부터 논설위원까지 거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국정홍보와 소통강화에 정점을 찍은 인사”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발표된 청와대 2기 참모진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여 민생 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의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줄 것을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야권의 반응은 ‘원조 친문’인 ‘측근 인사’로 참모진을 채웠다는 혹평을 내렸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비서진 인선에 오르내리는 면면이 최측근 일색이고 친문 중심이다. 원조 친문 사단의 청와대 귀환으로 그나마 협소하던 국민 소통의 길은 더욱 막혀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경에 “덕즉치(德則治)하고 부덕즉망(否德則亡)이라는 말이 있다. 상나라 때 재상 이윤(伊尹)이 태갑(太甲)에게 上告한 내용이다. 아무리 입으로 말하여도, 사람이 덕을 갖추지 못하면, 남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학덕은 사람의 가치 중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섣달이다. 소한을 지나고 대한을 향해 가고 있다. 옛말대로라면 지금은 세밑이다. 한껏 춥고 나들이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과 달리 한겨울이라도 따뜻이 지낸다. 그러나 경제가 어려워지면 서민들은 겨울나기 힘이 들어진다. 새롭게 발표된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여 민생 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의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줄 것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

추운 겨울날 마음 훈훈한 새해를 맞을 수 있게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에게 포용의 정치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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