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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 무시, 경북도내 시·군 의장 해외연수 ”파문“예천군 의원 해외연수 논란 중에 베트남 연수 강행
지난 9일,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떠나, 소요예산 5천8백여 만원
연례행사지만 의회 해외연수 폐지 국민 여론 확산시점 ”시기 부적절“


경북 예천군 의원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의 추태가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 경북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이 해외연수를 떠나 파문이 일고 있다.

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18명과 수행비서 등 약 40명이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연수를 갔다. 연수경비는 5천8백여 만원으로 1인당 145만원이다.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예산에서 집행된다.

이들은 3박 5일 일정으로 1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노인복지시설 방문, 11일 하노이한인회와 한국문화원 등을 찾아간다.

12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와 하노이 신도시를 둘러보고 13일 귀국한다.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해외연수는 연례행사다. 그러나 최근 예천군의회 파문으로 의회 해외연수를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확산되는 시점에 시·군의회 의장들이 연수를 강행해 도민의 뜻을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도민 A씨는 "예천군 의원들의 해외연수 추태로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이 상황 판단을 못 하는 건지 한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아무리 연례행사라지만 예천군 의원들의 해외연수 추태로 국민들의 거세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강행한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관계자는 "가야 할지를 놓고 협의회 차원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12월에 이미 일정을 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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