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의 지원과 협력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경상북도교육청은 10일에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직속기관장, 교육장, 고등학교장, 특수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경북교육발전기획단 등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2019 경북교육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학생과학탐구올림픽 대통령상 수상, 교원 교육정보화연구대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기능경기대회 53년 만의 첫 종합 우승,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2개 부문 최우수와 전국 최고 입상, 감사원 자체감사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발명체험교육관’ 건립 등 2018년 경북 교육이 거둔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 성과를 함께 이룬 경북 교육가족의 열정과 노력, 관심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2019년에도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해 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의 세 가지 역점사업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준호 교육정책국장은 경북교육 비전인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 방향, 64개 정책 과제, 3개 특색 사업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2019 경북교육 계획을 설명했다.

배움이 있는 교실, 변화하는 학교 실현을 위하여 학교급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시(詩)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 자율과 책임 기반의 학교 경영체제 지원,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경북미래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인성인문학교육센터, 수학체험센터, 경북메이커교육관, 국제교육지원센터를 건립․운영하고 산업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으로 매력있는 직업계 고등학교를 육성하기로 했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하여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구축·운영,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초 1~2학년 교실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교실 환경을 조성하고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운영으로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공도서관을 테마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색 사업으로 첫째,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하고 둘째, 상상이 즐겁고 만듦이 행복한 경북메이커교육을 추진하며 셋째, 고른 성장을 지원하는‘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준호 국장은 “설명을 마친 후에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경북교육 계획 추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2019년 에도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으로 경북교육이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금오여자고등학교 예그리나싱어즈 합창단과 상모초등학교 바로크합주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으며 전국 일반고 교육력 제고 사업 우수 사례 공모에서 전국 상위 10개교에 선정된 예천여자고등학교의 교육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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