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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 수강 3인, 시인으로 등단
   
▲ 9일 총장접견실을 방문한 3명의 시인과 박명호 총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허남원 평생교육원장, 이동순 특임교수, 이승한 시인, 채자경 시인, 김형신 시인, 박명호 총장)/계명문화대학교 제공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에서는 지난 9일 의미 있는 종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매주 수요일 진행됐던 시창작교실 수강생 10여 명 중 무려 3명이 기성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전국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드문 경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계명문화대학교 박명호 총장은 접견실을 방문한 등단 시인 3인에게 특별한 격려를 보내고 노고를 치하했다.

시인 등단의 첫 시작은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창작 연습에 참여했던 이승한 교수부터였다. 전국적 권위가 있는 계간시전문지 ‘시와 시학’ 가을호 가을문예 작품공모에 시 ‘비켜다리’ 외 4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데뷔했다.

이어 김형신 시인은 ‘시와 시학’ 겨울호 특별추천과 지역 시전문지 계간 ‘문장’에 동시 선발됐으며, 채자경 시인은 시전문지 계간 ‘순수문학’ 겨울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한 시인은 등단과 동시에 첫 시집 ‘고요가 쌓이면 무엇이 되는가’(시학사)를 함께 발간해 기쁨을 더했다.

전체 수강생 중 한 해 동안 3명의 시인을 한꺼번에 배출케 된 계명문화대학의 시창작교실은 지역과 문단의 특별한 관심 속에 나날이 주목을 받으며, 올해에도 새로운 시인 배출의 요람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시창작 교실’을 지도해온 이동순 시인(계명문화대 특임교수)은 “누구나 내부에 지니고 있는 시 창작의 재능을 이끌어내고, 상호 비교와 시적 체험의 수련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작인의 단계로 다다를 수 있다”며 “혼자 틈틈이 시 창작에 몰두해 온 지역 관심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ass19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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