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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항산책기획전 '다부바다'] 엄마의 바다이정철 사진작가
   
나의 사진작업은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기억의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지만
그 수많은 기억 속에서도
엄마라는 기억의 마음에는
셀 수 없는 감정과 상처가 있고
이것은 기억의 시간이 흘러 갈수록 짙어만 간다.
이제 그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엄마의 바다라는 이야기로 기억을 더듬어 보려 한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당신과의 이별이
살아갈수록 내 가슴에 깊어만 가고
차마
내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라는 이름하나에 눈물겨워
이제 서야
엄마의 바다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위한 기도를 하는데
당신은
나 때문에 울고 있다.
이제
기억들로부터 떠오르는 모든 탄식들을 모아
당신을 위한 기도를 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려 한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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