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새싹들의“사랑의 라면”전달

안동 송하동 태사랑 태권도 수련생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라면”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코자 마련한 ‘사랑의 라면트리 기부행사’를 위해 수련생들은 용돈을 아끼고 모아 라면을 구입하고 함께 전달했다.

‘사랑의 라면’ 8박스(시가 237천원)는 생활고가 가중되는 동절기 무의탁 독거노인 및 저소득 한부모세대 등에게 전달됐는데, 김**할머니는 “손주 같은 어린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성욱 태권도 관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의한 송하동장은 “소외 받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한 수련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주민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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