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10일 참나눔 참여업체 17호점 ‘안경박사 포항점’을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구의 쌍둥이 자매에게 안경을 전달했다.

선천적 미숙아로 태어난 자매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입학 전에는 안경을 맞춰야 한다는 안과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집안 형편상 안경을 맞추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포항시 다문화센터와 여성출산보육과 드림스타트 의뢰, 중앙동 참나눔 업체 후원으로 이들 쌍둥이 자매에게 안경을 지원했다.

쌍둥이 자매 어머니 A씨는 “아이들이 멀리 있는 글씨를 보기 힘들어 학교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까 걱정됐다”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진선광 중앙동장은 “앞으로도 위기가정의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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