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만원 학부모 경제 부담 경감

김천시는 공·사립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에 이어 올해부터 11억원의 예산으로 유치원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는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는 친환경농산물 급식이 이뤄지는 셈이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민선 7기 김천시장 공약사업으로 지역 공립 유치원 26개교 895명, 사립 유치원 11개교 1천335명, 총 37개교, 2천230여 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된다.

김천시가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 11억원을 100% 부담함으로써 원아 1명당 연간 50만원 가량의 학부모 경제적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천시는 초·중학교 의무급식지원으로 25억원(9천700여 명), 친환경 농산물 구입 지원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6억7천만원(1만6천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은 복지플러스(+)정책의 우선 과제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연속성과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문제 해결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생활밀착형 지원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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