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비 GAP 인증면적은 5.4% 증가, 인증 농가수는 6.0% 증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대구·경북지역 2018년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면적이 2만754ha로 2017년 1만9천690ha에 비해 1천64ha가 늘어나고, 인증 농가는 2018년 2만1천27호로 2017년 1만9천839호에 비해 1천188호가 늘어 인증 면적은 2017년에 비해 5.4%증가, 인증농가는 6.0%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GAP인증 확대 품목을 살펴보면 사과(1,510ha)·복숭아(356ha)·포도(182ha)·참외(128ha)·감(109ha)·마늘(88ha)·고구마(63ha)·메론(50ha)·애호박(29ha)·수박(22ha) 등으로 지역특화 품목 중심의 인증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 농관원에서는 GAP인증 참여확대를 위해 농가 교육을 강화하고 지자체·GAP시설·유통업체 등과 협업을 통한 GAP농산물 생산·유통활성화 여건 조성에 힘써왔으며, 농관원 주관 2018년도 전국 GAP경진대회에서 상주원예농협영농조합법인(124호, 72ha)이 대상을 차지한 것도 그 동안 GAP인증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문경사과축제 등 지역축제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증로고 퍼즐·퀴즈·, 다트·보물찾기 등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명절 전 유통업체와 GAP농산물 기획 판매전 등을 열어 GAP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최호종 경북농관원 지원장은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FTA)와 농약잔류기준강화(PLS)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인증 확대가 필요하다”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을 더한 GAP농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GAP인증 기반 조성과 농업인·유통업자·소비자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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