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의 성공적인 구축 및 사업수행을 위하여 산·학·연·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포항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추진 전문가 자문단은 농식품부, 경상북도, 포항시를 비롯해서 식물을 활용한 분자농업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대학 교수, 기업체 대표, GMP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구축에 필요한 시설, 장비 및 기업지원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개요,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문위원별 자문 주제를 설정하고 향후 검토 및 의견 취합을 통해 주제별 소그룹 자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식물기반 바이오의약 기업지원사업’에 관련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재)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구축되는 식물을 활용한 동물용 백신 생산 시설인 만큼 전문 분야 다양한 자문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면서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동물용 의약품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포항 지역에 식물기반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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