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품목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개강

김천시는 새해를 맞아 영농설계 및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2019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15일간 10품목(포도, 자두, 복숭아, 사과, 양파, 대파, 오미자, 참외, 양봉, 농촌체험)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지역에서 교육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남면사무소에서는 지역 내 수출포도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포도교육을 임병엽 농촌지도사가 실시했는데,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품종인 샤인머스켓의 수출규격 및 고품질 생산은 물론 병해충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지역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150명의 예상 인원을 훨씬 초과한 200여 명의 교육생이 강의실을 가득 메워 농업인들의 열의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50명의 사과재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사과 인턴지도사 신수호 대표가 올해는 재배기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농작물 재해, 신품종 재배, 전지·전정의 요령 등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안 과제 중심의 핵심교육으로 진행해 농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농업환경과 경제상황이 맞물려 농식품 소비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이러한 흐름에 대응할 힘을 키우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는 농업기술센터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 작목별 핵심기술, FTA 대응방안 등 최신 영농기술 보급과 농정시책 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인들이 필요한 교육 일자와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하거나 농촌지도과 교육인력계(421-255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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