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교육정책 실현…신뢰받는 의회로 도약

기해년 새해,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도내 태풍 피해 학교의 조속한 복구, 학교 급식 교실 배식 개선, 신설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한 공사 진행 상황 점검 등 지역의 교육현안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일선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점검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올해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교육정책수립과 예산편성 및 집행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로 행정의 타당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는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철저히 수행해서 교육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의 다변화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의 의정실무 능력 및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의원 상호간 원활한 교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상임위원회 운영으로 교육행정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갈 구상이다.

학교 석면, 미세먼지, 지진 등 각종 재난과 위험요소에서 유발되는 학생·학부모의 학교현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권 및 수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노후시설 및 수업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 추진의 적극적 지원으로 공교육의 질을 점차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교육계 최대의 이슈인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및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잘못된 관행을 일삼는 일부 사립학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불만 해소를 위해 도민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과감한 교육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교육의 공공성,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곽경호 위원장은 “2019년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제11대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시기로 도민과 교육수요자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교육정책을 실현해 신뢰받는 의회로 도약할 수 있는 성과창출의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의정활동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