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출산시설 운영 등 5개 사업 공감

▲ 김충섭 김천시장(사진 좌측)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김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면담해 5건의 현안사업에 대해 공감을 받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 삼애원 개발(경북개발공사 참여) ▲ 광역전철 김천 연장(구미~김천역 광역전철 연장) ▲ 강남북 연결도로(국도비 440억 지원) ▲ 포도시험장 설립(경북도 직영 포도시험장 설립) ▲ 김천의료원 출산시설(분만실 운영 및 산후조리원 건립) 등 지역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개별 사업별로 구체적인 지시를 하는 등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 김천시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시가 밝혔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과제인 대신지구 삼애원 개발에 대한 경북 개발공사 참여 요청에 도지사가 적극 공감함으로써 앞으로 사업추진에 실마리를 찾게 됐다.

최근 이슈가 된 김천제일병원의 산후조리원 폐쇄에 따른 시민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인 김천의료원에 분만 및 산후조리원 건립을 건의, 경북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라는 구체적인 확답을 받게 되어 출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 해소의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 직영 포도시험장 김천 건립과 KTX 구미역 정차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대구 광역전철 김천 연장 및 강남북 연결 도로 국도비 440억 지원요청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김충섭 시장은 “도에 건의할 지역 현안을 충분히 검토해 왔고, 경북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김천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검토해 시민이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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