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 58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집안에 있던 A(66)씨와 B씨(60·여)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76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택 1동(59.22㎡)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0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부인 A씨와 B씨는 불을 끄다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쪽에서 '쾅'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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