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만개한"용설란"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세기의 꽃 ‘용설란'이 지난 16일 영주2동행정복지센터 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민원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용설란은 지난해 12월 초에 처음 꽃줄기를 내밀기 시작 최근 예쁜 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잎이 상상의 동물인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수십 년을 살다 죽기 직전 단 한 번 꽃을 피운다.

이번에 꽃을 피운 용설란은 꽃대 길이가 2.1m에 이르고 폭은 1m, 전체 높이는 2.6m에 이른다. 강석준 동장은 “개화한 꽃을 감상하며 가정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설란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주로 잎을 감상하는 식물로, 수십 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는 영명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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