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High-Up 프로그램 본격 시동

▲ 지난 16일 열린 ‘제2기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High-up’ 프로그램 런칭 첫날, 김용욱 대구특구본부장(앞줄 가운데)이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특구본부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연구소기업 성장지원과 지역내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제2기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High-up’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제2기 High-Up 프로그램은 16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며, 기업가 정신함양, 기업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제고, 기업지원기관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문답식 그룹코칭, 토론, 액션러닝, 롤플레잉, 아이디어 발상법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비즈니스 실전과 같은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여기에 경영과 사업전략·금융·투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문가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기업현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멘토로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접근을 시도한다.

기업간 네트워킹은 매주 1시간씩 네트워킹 모임을 갖고 각종 애로사항을 취합해 코디네이터와 외부 전문가 그룹에 자문을 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능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문제해결을 지원하되 시간이 소요되는 애로사항은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목할 점은 설립 취지는 서로 다르지만 기업지원이라는 궁극적인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대구지역 유관기관에 소속된 베테랑 인력이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상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당 프로그램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공간 제공은 물론 센터에서 창업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신동현 본부장이 그룹코칭을 위한 전문 강사로 참여한다.

제2기 High-Up 프로그램의 주요 강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김태억 본부장의 기술사업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필두로 레드닷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심사위원인 홍익대의 나건 교수, 요즈마컨설팅의 민규원 대표 등이 연구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강의할 예정이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지역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참가해 진행했던 사례는 많지 않다”며 “이번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또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High-Up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애로해결 및 성장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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