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에버(Eber)서비스 지원반을 통해 정전 및 사고에 따르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새벽 03시 35분쯤, 대구 수성구 화성파크드림 3단지 아파트 정전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정전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전화였다. 신고 즉시 현장에 긴급 출동한 에버서비스 지원반은 정전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차 파급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아파트 주민의 불편를 최소화했다.

이날 긴급 지원반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에버(Eber/Electrical Breakdown Emergency Recovery)'라는 '24시간 전기고장 긴급복구 서비스'덕분이다.

'에버'는 대규모 아파트 및 산업시설 등의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전기재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사고원인 분석, 첨단 장비 등을 활용한 민간 전기안전관리자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한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공사와 계약한 고객사들만을 대상으로 해왔던 긴급복구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강화한 것이다.

장보형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 본부장은 “산업시설이나 아파트 구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전국 어디서나 1588-7500번으로 전화해 신고하면 긴급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에버(Eber)서비스 시행에 따라 정전 및 설비사고의 사각지대였던 관공서 및 아파트 상주안전관리 고객에 대한 기술력과 장비 지원으로 정전 및 사고에 따른 국민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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