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 등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는 서대구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산업단지가 노후한 생산 중심 시설에서 지식산업센터와 복합건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성서 드림타운이 준공됐고 '성서 첨단산업플랫폼', '서대구 디(D)센터 1976',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착공하는 등 구조 고도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조 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뿐 아니라 지식산업, 첨단 정보통신산업 등 도시기능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활동이 이뤄지고 주차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기숙사·근린생활시설 등이 한 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휴식·주거를 결합한 최적의 근무여건으로 첨단산업 유치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3월 11일까지 공모 중에 있다.

대구시는 성서1~3차, 서대구, 제3, 염색, 달성 1·2차산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의 공모신청 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자력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전방위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며 구조고도화사업에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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